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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처음 느낀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

작성자
tanny 김태완
작성일
2020.06.20
첨부파일0
추천수
7
조회수
1827
내용

광릉숲속 단식원에서 단식을 마치고 돌아와 이틀이 지났다. 마지막 날 보식을 먹고 원장님의 식단관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핵심은 단식일이 10일이면 단시을 마치고 음식을 천천히 늘리며 정상화해야 하는데 그 기간이 약 60일이라고 보면된다. 또한 가려야 할 음식도 많다. 단식 끝나면 먿고 싶은 것이 있었지만 참고 나만의 새로운 식단을 짰다.. 오자 마자 재래시장에서 산것은 견과류. 땅콩, 아몬드, 검은콩, 호박씨, 호두. 선식은 단식원 가기 전에 사놓은'귀리랑 15곡''블랙선식'이 있다. 앞으로 두달은 아침 식빵 두조각(딸기잼 살짝), 계란 삶은것 흰자,선식 네스푼(흑설탕 한스푼), 저녁8시부터 열두시 마의 시간을 달래줄 견과류. 이렇게 하루 식단.견과류 하루 섭취량 땅콩 40개,호두 10조각, 아몬드10개, 호박씨 조금, 검은콩 조금. 아예 저녁 8시에 조그만 그릇에 담아 놓고 심심하면 한두개씩 집어먹기로 했다. 단식을 마치고 생활하면서 느낀 것은 적은 음식, 땅콩 두개 선식 한컵. 이런 음식들이 결코 적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가 먹는 것에 대해 뇌의 판단이 이미 무뎌지고 눈의 판단이 음식을 보면 침이 샘솟는 너무 자동반응하는 습관에 빠져 버린 것 이다.

나의 일용할 양식 이걸로 한달지내보기

토요일 아침. 아침 명상과 요가(정식아닌 스트레칭 수준)를 하고 땀이 날 정도의 실내운동을 했다. 샤워 후 몸무게를 재 보니 72.8 오히려 단식원때보다 500그람 줄었다. 앞으로 아침 운동마다 근력운동을 강화한다면 더 좋아질것 같다.

단식원을 갔다 와서 살이 빠진 것은 나는 작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살을 빼서 몸을 가볍게 만든 것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정신이 정리가 되고 뇌가 맑아졌다는 것이다. 뇌가 20년은 젊어진 느낌이고 실제로 그런 것 같다. 책을 읽어도 이해가 잘되고 아이디어도 솟아나는 느낌이다. 이런 좋은 경험을 여러 사람과 공유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이건 단지 단식의 결과 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산속 푸른 녹음이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 . 오감이 휴식을 하고 모든 장기가 최대한 휴식을 하고. 새소리, 바람소리, 자연소리. 결국 단식원의 주위 환경이나 프로그램(특히 요가시간), 못가본 아쉬움에 광릉 수목원. 이런 순수 자연적 환경과 프로그램 영향이 함께 나타난 시너지 효과로 생각한다.

누군가 단식도 하고 심신의 휴식을 갖고 싶은 분들. 나는 다른 곳이 아닌 남양주 광릉숲속 단식원을 추천한다. 진정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시간을 내어 쉬게 하고 싶다면 이곳에 가보라. 그 곳이 당신의 심신을 쉬게 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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