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스러웠던 첫 단식

얼마 전에 단식이라는 경험을 해보며 휴식하기 위해
광릉 숲속 단식원에 다녀왔습니다.
난생 처음 해보는 단식이라 긴장했었는데
다녀와보니 해보길 잘했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단식원 가기전 홈페이지에 적힌 예비감식 방법을 하고
입소했습니다. 도착해서 마그밀부터 먹고 물을 많이 마시라고
해주셔서 물을 많이 마시려했습니다.
10시전에 일찍 도착해서 10시 산책 프로그램부터 참여를 했습니다.
옆 산에 잠시 산책 다녀오는거였는데 많이 힘들지 않고 괜찮았습니다.
다녀오고 요가,명상을 진행하고 쉬었다 오후에 호수공원으로
걷기 프로그램도 참여했습니다.
(여름에 가시는 분들은 오전에 산책 가실때 긴바지를 추천드립니다.)

지내는 5일간 모든 프로그램에 참가했었는데
둘째날 아침 몸에 힘이 빠져 힘들었던 것 말고는
물만 마시며 충분히 지낼 수 있었습니다.
배에서는 계속 꼬르륵 소리가 났긴 하지만 온 몸의 살가죽과 근육이
탄탄하게 붙는 듯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배고픔도 잊고 좋은 공기 마시며
충분히 휴식할 수 있었습니다.

체중감량이 목적은 아니었는데 신기하게도
매일 정확하게 1kg씩 빠지더라구요..
지내며 음식 생각이 밤마다 들긴 했지만 ..
해보니 좋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다음에도 또 해보려 합니다.
여성분들께는 생리기간이 지나도 생리대는 충분히 챙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예상보다 당겨져서 저는 충분하지 않아 편의점에...

원장님과 실장님, 같이 지내는 다른 분들도 너무 좋으셔서
지내는 내내 너무 특별한 경험으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